subject 손양원 밀랍인형, 기념관에서 철거
writer 가족회
date 20-06-0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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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애양원교회가 운영하는 손양원목사순교기념관은 손양원 목사님이 입으로 한센병 환자의 고름을 빼는 밀랍 인형을 철거했다.

 

손양원 목사님이 환자를 이렇게 돌본 이야기의 사실 관계를 두고 유가족과 한센인연합회는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이므로 그림이나 밀랍 인형으로 전시하는 것을 반대했다. 이 논란을 두고 그 동안 직접 본 사람은 없고 전해 들었다는 몇 사람의 주장만 있었으나 유가족은 가족 중에 누구도 목사님께 직접 듣지 못했고, 한센인연합회는 치료적으로 그렇게 할 상황이 아니라는 입장이었다. 

 

이 건에 대하여 신중론을 가지고 있는 가족이나 전국한센인연합회 측은, 손양원 목사님의 신앙으로 볼 때 그렇게 해야 한다면 손 목사님이 그렇게 하고도 남을 분임에는 틀림이 없으나, '역사적 사실'로 소개하기에는 확인이 미흡하다는 입장이다.손 목사님이 식민지 기간과 6.25 점령기 등을 통해 신앙의 특별한 점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명확하지 않은 이야기가 보태지게 되면 확인이 된 훌륭한 면까지 흐려 질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 

 

손양원가족회와 한센인연합회는 전국에 산재 한 그림이나 ​다른 밀랍 인형도 이 번 기회에 모두 철거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손양원목사순교기념관 제1전시실에 있던 철거된 손양원 목사님의 밀랍인형)

 

 

(손양원 목사님 순교지에 새로 설치된 해당 사건을 묘사한 그림. 이 부분도 철거를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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